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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'수십억 먹튀' 화물운송 또 다른 사업 시도...'금품 로비' 의혹도 / YTN

2024-01-28 244 Dailymotion

가족과 지인을 내세워 화물운송법인 4곳을 운영한 업체가 화물차주들의 운송료를 가로채 잠적했다는 보도, 최근 전해드렸는데요. <br /> <br />이 실제 운영자 김 모 씨는 범행 이후에도 비슷한 화물운송 업체를 차리려고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1차 하청업체와 친분을 주변에 과시하기도 했는데, 이 과정에서 금품 로비 의혹까지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윤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화물 차주들의 임금을 가로챈 화물운송법인 A 사 사무실이 있는 건물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7월부터 고지된 우편물들이 잔뜩 쌓여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법인 사무실로 등록된 이곳은 현재 아무도 있지 않은 듯, 문이 굳게 잠겨 있습니다. <br /> <br />A 사 등 4개 화물운송법인을 실질적으로 운영한 김 씨가 잠적한 건 지난해 7월쯤. <br /> <br />이에 앞서 20억 원대 회삿돈을 빼돌린 건 물론, 화물차주들의 운송료와 직원들과 지인들에게 돈을 빌리고 가로챈 혐의로 수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많게는 17억 원에서부터 수천만 원씩 십여 명이 김 씨에게 사기를 당한 겁니다. <br /> <br />[김 모 씨 / 사기 피해자 : (화물차주들이) 돈을 회사에 빌려달라고 한다. 월 10%씩 뗀다고 하면서 돈을 빌려 간 것이죠. 17억 원 정도를 못 돌려받아서….] <br /> <br />잠적한 김 씨는 범행 직후인 지난해 10월, 제주도에 또 다른 화물운송법인을 차리려고 시도한 정황도 추가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김 씨가 거래하던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, CLS 1차 하청업체와 친분을 과시한 겁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10월엔 1차 하청업체 소속 운송관리담당자에게 여러 차례 돈을 건넸다며 금품 로비 정황을 구체적으로 언급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 모 씨 / '먹튀' 화물운송법인 실운영자 (지난해 10월) : (1차 하청업체) 팀장 자기가 어떻게 구워삶겠다고 나한테 그래서 500만 원 가져갔단 말이야. 뇌물 여태까지 받아먹은 게 한두 푼이 아니기 때문에….] <br /> <br />피해자 측이 금품 로비 의혹에 대해 고소를 예고한 가운데, 1차 하청업체 측은 그런 사실이 없다는 담당 직원의 입장을 통보받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, 피해를 입은 화물차주들에게 일부 급여를 직접 지급하고, 5억 원가량을 공탁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CLS 하청과 재하청 업체에서 화물차주들의 '먹튀' 피해가 반복되는 데는 구조적인 문제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엔 '대금 지급 시차'가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. <br /> <br />원청인 CLS가 하청업... (중략)<br /><br />YTN 윤성훈 (ysh0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12904574375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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